이름이 한 글자 차이이고 둘 다 친구 없이 고립되어 있다. 가르는 질문은 “관계에 관심이 없어서 혼자인가, 아니면 관계가 불안하고 생각과 지각이 기이한가”다. 조현성은 “없음”(관심, 감정)의 장애이고, 조현형은 “이상함”(사고, 지각, 행동)의 장애다.
어느 쪽일까
C1 (a) 혼자 사는 것이 편하고, 누가 다가와도 반응이 없으며, 초자연 현상에는 관심이 없다 (b) 혼자 지내며, 꿈이 미래를 알려 준다고 믿고, 모임에 가면 오래 알던 사람 앞에서도 긴장한다
답: (a) 조현성: 관계에 대한 무관심과 정서적 냉담뿐, 기이한 믿음은 없다. (b) 조현형: 마술적 사고와 친숙해져도 줄지 않는 사회적 불안.
C2 두 장애의 진단기준 가운데 겹치는 항목 하나와, 조현형에만 있는 항목 두 개를 쓰라.
답: 겹치는 항목: 직계가족 외에는 가까운 친구가 없음(메마른 정동도 비슷하다). 조현형에만 있는 항목: 관계사고, 마술적 사고, 유별난 지각 경험, 기이한 사고와 언어, 의심, 괴이한 행동·외모, 과도한 사회적 불안 가운데 두 개.
결정적 차이
| 기준 | 조현성 | 조현형 |
|---|---|---|
| 혼자인 이유 | 관계를 원하지도 즐기지도 않는다 | 친밀한 관계가 현저히 불안하다 |
| 사고와 지각 | 특이하지 않다 | 관계사고, 마술적 사고, 유별난 지각, 기이한 언어 |
| 행동과 외모 | 눈에 띄지 않는다 | 괴이하고 엉뚱하다 |
| 기준 개수 | 7개 가운데 4개 이상 | 9개 가운데 5개 이상 |
| 조현병과의 관계 | 병전 전구기로 나타나기도 한다 | 조현병 스펙트럼에 공식적으로 포함된다 |
| 약물 | 소량의 항정신병 약물, 항우울제, 정신자극제 | 항정신병 약물(50%에서 개선) |
둘 다 아닐 때
- 관계를 원하지만 거절이 두려워 피할 때: 회피성 성격장애.
- 고립의 이유가 타인에 대한 불신과 의심일 때: 편집성 성격장애.
- 사회적 의사소통의 결함과 제한적·반복적 행동이 발달 초기부터 있을 때: 자폐스펙트럼장애. 성격장애의 진단은 이 신경발달장애로 더 잘 설명되지 않아야 한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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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M-5-TR은 조현성·조현형 성격장애의 배제 조건에 자폐스펙트럼장애를 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