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은 음식을 삼킨 뒤 다시 입으로 올려 되씹거나, 다시 삼키거나, 뱉는 일을 한 달 넘게 되풀이하는 장애다. 소가 되새김질하듯 음식을 게워 올리는데, 위장병 때문이 아니다. 아기에게는 스스로를 달래고 자극하는 방법이 되는 경우가 많아, 자극이 부족하거나 방임된 환경이 배경으로 꼽힌다. 많이 먹는데도 살이 빠지고 영양실조가 올 수 있다.
예시로 보기
9개월 된 GK는 우유를 먹고 나면 혀를 빨고 머리를 뒤로 젖힌 채 등을 활처럼 휘면서 먹은 것을 입으로 게워 올려 다시 씹는다. 그러는 동안 편안해 보인다. 먹는 양은 많은데 몸무게가 늘지 않는다. 부모는 우울증으로 GK를 잘 안아 주지 못한다. 소아과 검사에서 역류성 식도염 같은 위장 질환은 없었다1.
- 반복적으로 게워 올려 되씹는다. 1개월 이상.
- 의학적 상태(역류성 식도염)로 설명되지 않는다.
- 특징적 자세와 만족감: 자기 위로·자기 자극.
- 배경: 자극의 결여, 부모-자녀 관계 문제.
정의
- 음식을 삼키지 않고 토해 내거나 되씹는 행동을 1개월 이상 보인다.
- 이 행동은 위장 상태나 역류성 식도염 같은 의학적 상태 때문이 아니다.
DSM-5-TR은 되새김이 다른 섭식장애(신경성 식욕부진증, 신경성 폭식증, 폭식장애, 회피적·제한적 음식섭취 장애) 동안에만 나타나지 않아야 한다는 조건을 더한다2.
임상적 특징
- 많은 양을 먹는데도 체중 미달과 영양실조가 생긴다.
- 영유아기, 아동기, 청소년기, 성인기 모두에 나타날 수 있다.
- 유아는 혀를 빠는 동작을 하고, 머리를 뒤로 젖힌 채 등을 활처럼 휘는 특징적 자세를 보인다. 이 행동으로 만족을 얻는다.
- 되새김은 자기 위로 또는 자기 자극 기능을 한다.
flowchart LR
A["자극의 결여, 방임, 부모-자녀 문제"] --> B["음식을 게워 올려 되씹음"]
B --> C["자기 위로와 자기 자극, 만족"]
C -->|"다시 되씹게 함"| B
B --> D["많이 먹어도 체중 미달과 영양실조"]
모자란 자극을 되새김의 만족이 채우면서 같은 행동이 되풀이된다. 그사이 먹은 영양은 빠져나간다3.
원인과 치료
- 원인: 자극의 결여, 방임, 스트레스성 생활 사건, 부모-자녀 문제.
- 치료:
- 행동치료: 소거(되새김에 따라오던 관심 같은 강화를 끊는다), 차별강화(되새김 대신 다른 행동에 강화).
- 양육자 교육.
- 의료적 개입: 영양 상태를 관찰한다.
- 정서적 관계 회복: 아이가 되새김 대신 양육자에게서 위로와 자극을 얻게 한다.
연결
- 다른 급식장애: 이식증, 회피적·제한적 음식섭취 장애
- 게워 내는 행동이 있지만 목적이 다른 장애: 신경성 폭식증의 구토
- 자극 결여와 정서적 관계: 애착
확인 문제
C1 되새김장애의 역류와 신경성 폭식증의 구토는 모두 먹은 것을 입으로 내보낸다. 목적과 방식에서 무엇이 다른가?
답: 폭식증의 구토는 폭식 뒤 체중 증가를 막으려는 보상행동으로, 손가락 등으로 일부러 유도하고 체형·체중에 대한 걱정이 동기다. 되새김장애의 역류는 체중 조절이 목적이 아니라 스스로를 달래고 자극하는 기능을 하며, 게워 올린 음식을 다시 씹거나 삼키기도 한다.
C2 되새김장애 치료에 “정서적 관계 회복”이 들어가는 이유를 원인과 기능으로 설명하라.
답: 되새김은 자기 위로와 자기 자극의 기능을 한다. 자극이 부족하거나 방임된 아이는 양육자에게서 얻지 못한 위로와 자극을 되새김으로 스스로 채운다. 그래서 행동을 소거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양육자와의 관계에서 위로와 자극을 얻게 해 되새김의 기능을 대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