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장애 모두 사회적 상황에서 말과 몸짓을 주고받는 데 어려움이 있다. 가르는 질문은 “그 위에 제한적이고 반복적인 행동, 흥미, 활동이 있는가”다. 있으면 자폐스펙트럼장애, 없으면 사회적 의사소통장애다.
어느 쪽일까
C1 (a) KG는 대화에서 차례를 지키지 못하고 비꼬는 말을 곧이곧대로 듣지만, 관심사가 다양하고 일상의 변화에도 잘 적응한다 (b) KH도 비슷한 대화의 어려움이 있는데, 지하철 노선도만 하루 종일 외우고, 등굣길이 바뀌면 크게 괴로워한다
답: (a) 사회적 의사소통장애: 사회적 의사소통의 결함만 있다. (b) 자폐스펙트럼장애: 제한되고 고정된 흥미(노선도)와 동일성 고집(등굣길)이 함께 있다.
C2 어릴 때 줄 세우기와 같은 행동 반복이 심했는데 지금은 거의 없고, 사회적 의사소통의 어려움만 남은 열두 살 KI는 사회적 의사소통장애인가?
답: 아니다. 제한적·반복적 행동은 과거의 병력으로도 기준을 채울 수 있어, 자폐스펙트럼장애를 먼저 고려한다. 사회적 의사소통장애는 반복적 행동이 지금도 과거에도 없을 때 진단한다1.
결정적 차이
| 기준 | 자폐스펙트럼장애 | 사회적 의사소통장애 |
|---|---|---|
| 사회적 의사소통의 결함 | 있다(사회적-감정적 상호성, 비언어적 의사소통, 관계) | 있다(인사, 맥락에 맞게 바꾸기, 대화 규칙, 함축 이해) |
| 제한적·반복적 행동·흥미·활동 | 있다(4개 중 2개 이상) | 없다 |
| 감각 과잉·과소 반응 | 흔하다 | 기준에 없다 |
| 진단 시기 | 대부분 2세 이전에 알아챈다 | 4세 미만에는 드물다 |
| DSM에 등장 | DSM-5에서 여러 하위 진단을 하나로 통합 | DSM-5에서 처음 추가 |
둘 다 아닐 때
- 단어와 문장 자체가 문제일 때: 언어장애. 사회적 의사소통장애는 구조적 언어가 정상이어도 나타난다.
- 극단적 양육 결핍 뒤 사회적 반응이 위축될 때: 반응성 애착장애. 양육 환경이 좋아지면 호전되고, 기이한 언어나 반복 행동이 없다.
- 말하는 능력은 있는데 특정 상황에서만 말하지 않을 때: 선택적 함구증.
- 사교적이지 않은 성격, 수줍음: 사회적 의사소통 기술 자체는 있고 기능 손상이 없으면 장애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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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병력으로도 제한적·반복적 행동 기준을 채운다는 점은 DSM-5-TR 자폐스펙트럼장애 기준 B(“현재 또는 과거력에서”)와 사회적 의사소통장애의 감별 설명을 따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