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조현병의 증상(망상, 환각 등)과 주요우울 또는 조증 삽화가 한동안 함께 나타나는 장애다. 조현병과 양극성장애의 중간쯤에 있고, 조현병 스펙트럼에서 조현병과 함께 가장 무겁다. 기분 삽화가 없는 동안에도 망상이나 환각이 2주 이상 남아 있다는 점이 “정신병적 양상을 동반한 기분장애”와 가르는 열쇠다. 조현병보다는 예후가 좋다.

예시로 보기

전형적인 경과를 따라가면 이렇다.

기간 모습 무엇이 있나
처음 2개월 현저한 환청과 피해망상 조현병 증상만. 기분 삽화가 없는 상태
다음 3개월 환청·망상과 함께 주요우울 삽화 조현병 증상 + 기분 삽화
마지막 1개월 우울은 걷혔지만 환청이 남음 조현병 증상만

기분 삽화가 없는 동안에도 망상이나 환각이 2주를 넘게(여기서는 2개월과 1개월) 있었다. 그래서 정신병적 양상을 동반한 우울장애가 아니라 조현정동장애다.

정의

조현병의 증상과 동시에 기분 삽화(주요우울 또는 조증 삽화)가 일정 기간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다.

  • 동반되는 기분 삽화에 따라 우울형과 양극형으로 나눈다.
  • 기분 삽화가 없는 상태에서 망상이나 환각이 적어도 2주 이상 나타나야 한다.
  • 조현병 스펙트럼 장애 가운데 조현병과 함께 심각도와 부적응이 가장 심하다.
  • 조현병과 양극성장애의 중간에 있다.
  • 평생 유병률 1% 이하.

한 줄로 줄이면 “사고장애와 주요우울 삽화 혹은 조증 삽화가 섞여 6개월 이상”이다. DSM-5-TR은 여기에 더해, 기분 삽화의 증상이 병 전체 기간의 대부분에 있을 것을 요구한다1.

특징

  • 발병 시기가 빠르다.
  • 갑작스러운 환경적 스트레스로 급성으로 시작한다.
  • 정서적 혼란이 심하다.
  • 병전 적응 상태가 양호하다.
  • 가족력은 조현병보다 기분장애 쪽이 더 많다.
  • 조현병에 비해 예후가 좋다.

가르는 기준

상황 진단
기분 삽화가 전혀 없거나, 병 전체에 비해 아주 짧다 조현병
망상·환각이 기분 삽화 동안에만 있다 정신병적 양상을 동반한 우울장애·양극성장애
기분 삽화가 병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기분 삽화 없이 망상·환각만 있는 기간이 2주 이상 조현정동장애

가르는 질문은 “기분 삽화가 없는 동안에도 정신병적 증상이 따로 있었는가”다.

연결

확인 문제

C1 BG는 주요우울 삽화 동안에만 “나는 큰 죄를 지어 벌받는다”는 망상과 환청을 보였고, 우울이 나아지자 망상과 환청도 사라졌다. BH는 조증 삽화가 끝난 뒤에도 3주 동안 환청이 이어졌다. 각각 무엇을 먼저 생각하는가?

답: BG: 정신병적 양상을 동반한 주요우울장애. 정신병적 증상이 기분 삽화 동안에만 있었다. BH: 조현정동장애(양극형). 기분 삽화가 없는 동안에도 환청이 2주 이상 있었다. 기분 삽화가 병의 대부분을 차지했는지도 확인한다.

C2 조현정동장애가 조현병보다 예후가 좋다는 것과 맞물리는 특징 네 가지를 쓰라.

답: 갑작스러운 스트레스 뒤 급성으로 시작한다. 병전 적응 상태가 양호하다. 가족력이 조현병보다 기분장애 쪽이다. 정서적 혼란이 심하다(기분 요소가 크다). 조현양상장애가 조현병보다 예후가 좋은 이유와 비슷한 목록이다.

  1. DSM-5-TR 조현정동장애의 진단기준 C(기분 삽화의 증상이 활성기와 잔류기를 합친 전체 기간의 대부분에 존재)를 보탰다. 가르는 기준 표는 DSM-5-TR의 감별 진단을 정리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