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 개념: 강박장애, 강박장애의 인지모델, 노출 및 반응방지법, 신체이형장애, 저장장애, 신체중심 반복행동
모든 사례는 가상이다. 반복 행동이 보이는 사례는 다섯 하위목표로 푼다. 이 순서를 떠올리는 신호는 “멈추지 못하는 반복 행동이 적힌 사례”다.
- 반복 행동: 무엇을 되풀이하나.
- 출발점: 행동 전에 무엇이 있나(침투적 생각, 외모 걱정, 물건을 잃는 고통, 몸의 감각).
- 행동의 기능: 행동이 무엇을 줄이거나 채우나(불안 중화, 결함 확인·교정, 처분 회피, 긴장 해소).
- 범위와 손상: 대상이 한 주제에 국한되나, 생활이 얼마나 무너졌나.
- 결론과 치료: 진단, 그리고 맞는 치료.
문제 1 · 완전한 풀이
회사원 DG는 운전하다 턱을 넘을 때마다 “혹시 사람을 친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어, 차를 돌려 같은 길을 몇 번씩 다시 달리며 확인한다. “그런 생각이 떠오르는 것 자체가 내가 조심성 없다는 증거”라고 여긴다. 출근이 매일 한 시간씩 늦는다.
답
- 반복 행동: 같은 길을 되돌아가 확인(외현적 확인행동).
- 출발점: “사람을 친 것 아닐까”라는 침투적 사고.
- 행동의 기능: 사고가 만든 불안을 중화한다. 자동적 사고(“이런 생각이 드는 건 내가 조심성 없다는 증거”)가 책임감을 부풀린다.
- 범위와 손상: 하루 1시간 넘게 쓰고 지각이 반복된다.
- 결론과 치료: 강박장애(위험회피 차원). 노출 및 반응방지법(턱을 넘은 뒤 되돌아가지 않기)과 책임감을 줄이는 인지치료(파이 기법).
검증: 행동의 출발점이 생각인지 감각인지, 대상이 외모나 물건에 국한되는지를 확인했는지 본다.
문제 2 · 마지막 하위목표만 빈칸
18세 DH는 하루 몇 시간씩 거울로 이마의 모공을 확인하고, 앞머리로 가리며, 친구들에게 “내 이마 이상하지?”라고 계속 묻는다. 친구들은 전혀 모르겠다고 한다. 사진 찍기를 피하고 학교를 자주 빠진다.
- 반복 행동: 거울 확인, 가리기, 안심 구하기.
- 출발점: 남이 보기엔 사소한 외모 결함(모공)에 대한 집착.
- 행동의 기능: 결함을 확인하고 가려 불안을 줄인다(안전행동).
- 범위와 손상: 외모 한 부위에 국한되고, 학교를 빠진다.
- 결론과 치료: __
답
- 신체이형장애. 망상 수준이 아니면 인지행동치료(거울 확인과 안심 구하기를 막는 노출 및 반응방지, 인지 재구성, 세부에 쏠린 주의를 바꾸는 지각 재훈련). 망상 수준이면 SSRI.
문제 3 · 하위목표 절반이 빈칸
70세 DI의 집은 30년 치 잡지와 빈 상자로 복도까지 막혀 있다. 딸이 버리자고 하면 “그 잡지에 중요한 정보가 있다”, “버리면 그 시절이 다 사라진다”며 울면서 막는다. 무엇을 버릴지 정하려 하면 한 시간째 아무것도 결정하지 못한다.
- 반복 행동: __
- 출발점: 물건을 잃는 것에 대한 고통.
- 행동의 기능: __
- 범위와 손상: 생활 공간(복도)이 막혀 제 용도로 쓰지 못한다. 가족과 갈등.
- 결론과 치료: __
답
- 물건을 버리지 못하고 쌓기(강박적 저장).
- 물건을 버릴 때의 고통과 손실을 피한다. 물건이 정보와 추억을 보관한다고 믿는다(기억의 결함, 손실의 과장된 평가). 결정하지 못하는 우유부단함도 있다.
- 저장장애. 인지행동치료(모으는 이유 자각, 범주화와 정리 방법, 의사결정 기술, 물건에 대한 역기능적 신념 다루기)와 정리 전문가의 도움. 병식과 동기가 낮으므로 동기부터 다룬다.
문제 4 · 독립 문제
대학생 DJ는 시험 기간마다 눈썹을 한 올씩 뽑아 눈썹이 듬성듬성하다. 뽑기 전에는 눈썹 쪽이 근질거리고 초조하며, 뽑으면 시원하다. 불길한 생각이 드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진단과, 강박장애가 아닌 이유, 치료를 쓰라.
답
- 반복 행동: 눈썹 뽑기.
- 출발점: 몸의 감각(근질거림)과 긴장.
- 행동의 기능: 긴장을 해소하고 시원함을 준다(부적 강화, 감각-긴장-행동-해소).
- 범위와 손상: 눈에 띄는 털 빠짐.
- 결론과 치료: 털뽑기장애(신체중심 반복행동). 침투적 사고를 중화하는 행동이 아니므로 강박장애가 아니다. 습관 반전 훈련(전조 자각, 경쟁반응), 수용 증진 행동치료, 필요하면 SSRI.
변형 문제
문제 1의 DG가 치료자에게 “제가 사람을 치지 않았다고 확실히 말해 주세요”라고 매번 묻는다. 치료자가 매번 안심시켜 주면 어떻게 되는가?
답
안심시키기가 강박행동(안심 구하기)의 역할을 해 불안을 잠깐 줄이고 행동을 강화한다. 불확실성을 견디는 법을 배울 기회가 사라진다. 노출 및 반응방지의 원리대로, 안심 구하기에도 응하지 않고 불확실함 속에 머무르게 한다.